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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회의서 '중국발 불안' 대책 안 나올 듯"

입력 : 2015.09.04 11:40


중국의 경기둔화와 주가 폭락이 글로벌 경제의 최대 고민거리로 떠올랐으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이렇다 할 해법이 제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했다.

G20 회의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글로벌 경제의 위험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G20이 중국발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마련하거나 중국 정부에 악성 부채 증가 등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유럽 난민 위기 관련 논의도 이루어지겠지만, 마찬가지로 실체적 조처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G20 회의에서 중국의 구조적 문제를 포함해 중국 경제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솔직한 논의'를 하는 것이 유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회의 마무리와 함께 발표될 공동성명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씨티그룹은 보고서에서 "공동성명은 '(중국의 위안화 절하와 관련해) 광범위한 경제 및 금융시장 자유화 측면에서 환율 유연성을 향한 조처를 환영한다'거나 이와 유사하지만 각국이 원하는 대로 해석이 가능한 말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글로벌 경제의 근본적인 건전성에 관해 안심을 주는 메시지와 (시장의) 불안을 피하기 위한 정책 공조에 대한 약속만 나올 가능성 또한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금리 인상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다.

한편, 호아킴 레비 브라질 재무장관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내년도 예산안 논의를 위해 G20 회의 참석을 취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