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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전범 머리를…' 중국서 日전범 얼굴모양 아이스크림 등장

입력 : 2015.09.02 10:05|수정 : 2015.09.02 10:17


아이시즌(Iceason)에서 종전 후 처형된 전범 도조 히데키 전 일본 총리의 얼굴을 본뜬 아이스바를 최근 선보였습니다.

'도조 히데키 3D 프린팅 아이스바'는 대머리에 콧수염이 있고 안경을 쓴 도조의 생전 모습을 똑 닮아 있습니다.

'9월3일 반 파시스트 전쟁 승리일', '만인이 함께 도조 히데키를 먹자'는 문구 등을 함께 넣어 전승 70주년 열병식에 맞춰 반일정서를 겨냥한 제품임을 분명히했습니다.

태평양전쟁 개전 때인 1941년부터 1944년까지 정권을 잡은 도조 전 총리는 종전 이듬해인 1946년 설치된 극동군사재판소에서 A급 전범으로 사형판결을 받았으며 1948년 처형당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당시 A급 전범으로 분류된 도조 전 총리 등 사형수 7명과 옥중 병사자 14명을 1978년 야스쿠니 신사에 몰래 합사했으며 이후 해마다 총리 등 지도자들의 신사 참배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도조 아이스바'를 만든 아이시즌은 상하이 최대 유제품 회사인 국영 광밍 식품공사의 계열사입니다.

WSJ은 중국 국영기업들의 반일정서 이용 마케팅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전범의 머리를 씹어먹도록' 하는 제품이 나온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망은 웨이보를 통해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A급 전범을 표적으로 하는 온라인 사격 게임을 '악마를 때려잡자'는 이름으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중국 뉴스포털 소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