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유엔 "위성사진으로 팔미라 고대 신전 파괴 확인"

윤창현 기자

입력 : 2015.09.02 04:23|수정 : 2015.09.02 05:53


유적지 폭파를 자행하는 수니파 무장조직 IS, 즉 '이슬람국가'가 시리아 팔미라의 고대신전을 완전히 파괴했음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훈련조사연구소는 팔미라의 벨 신전 폭파 전후의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주위 돌기둥뿐 아니라 벨 신전 주 건물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벨 신전은 원래 바빌로니아의 최고 신인 벨을 모신 신전으로 오늘날 남아있는 신전은 로마제국의 2대 황제인 티베리우스의 통치기간인 32년 로마의 신 주피터에게 바쳐졌고 이후 교회와 모스크로 활용돼 왔습니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IS의 벨 신전 파괴를 "문명에 대한 용서할 수 없는 범죄다."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IS는 최근 팔미라 고대유적지에서 2천 년 된 고대신전 바알 샤민 신전을 폭파하고 '팔미라 지킴이'였던 노학자를 잔인하게 참수하는 등 인류문화유산 파괴를 자행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