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해 과감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우리의 어린이들이 회복 능력을 잃어버린 지구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어제(31일) 미국 알래스카 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북극 외교장관회의에서 '기후변화와의 전쟁'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기후변화의 최대 피해지역으로 꼽히는 알래스카를 회의장으로 선택한 오바마 대통령은 "기후변화가 이미 알래스카 인의 삶을 바꿔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임기 마지막 과제로 내건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와 관련해 "올해는 세계가 우리가 가진 하나뿐인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해야 하는 해"라고 말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알래스카를 방문한 그는 토착 원주민들과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했으며, 오늘 미국의 한 TV 방송 촬영에도 참여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