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주일 미군기지 정책에 서구 저명인사들이 집단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현의 미군 후텐마 비행장 이전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오키나와 주민을 지지한다는 성명에 미국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과 언어학자 놈 촘스키 등 서구 인사 109명이 동참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성명은 일본 전체 국토 면적의 0.6%에 불과한 오키나와 현에 주일 미군 기지의 74%가 밀집해 주민이 느끼는 미군기지 부담이 일본 내 다른 지역의 500배에 달한다며 "명백한 구조적 차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성명 참가자들은 후텐마 비행장을 같은 섬 북쪽 헤노코 연안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서도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문제를 이동하는 것일 뿐 해결책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기지 이전으로 주민 부담을 덜겠다는 일본 정부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제삼자위원회가 기지 이전을 위한 매립 공사 허가에 하자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만큼 오나가 다케시 오키나와현 지사가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