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워온 세계 각국이 이제는 금리 인상에 빨리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주최 연례 경제정책회의'에 참석한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달러 강세가 1년간 이어지면서 전 세계가 이미 금리 인상에 대비해 충분히 준비된 상태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라구람 라잔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은 오래전부터 예정된 일이라며 "누구나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알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시달려 온 칠레와 스위스도 연준의 금리 인상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연준이 금리 인상 결정을 명확히 밝히지 않으면 오히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커다란 불확실성 하나를 제거한다는 점에서 예상된 시점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0~0.25%를 유지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