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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법안 반대 시위, 일본 열도 300여곳서 동시다발로 열려

김경희 기자

입력 : 2015.08.30 22:50|수정 : 2015.08.30 23:54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안보 법안 강행 처리가 임박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각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모임 회원들은 오늘(30일) 도쿄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대규모 시위를 열고 전쟁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현재 심의 중인 안보 법안의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참가자들이 국회 앞 왕복 10차선 도로를 가득 채울 정도로 대규모 집회였습니다.

주최측은 오늘 시위에 12만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고, 경시청은 3만 여명 규모로 추산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TV 아사히는 도쿄 외에도 니가타 시에서 2천 여명이 안보법안 반대 행진에 나서는 등 오늘 전국 300곳 이상에서 시위가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이 반대하고 있는 안보관련 11개 법 제·개정안은 지난달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현재 참의원에서 심의 중입니다.

아베 정권은 자민당 총재 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9월 14일 전에 법안을 표결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