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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쓰레기 대란' 대규모 시위 재개…"시민혁명 시작"

권란 기자

입력 : 2015.08.30 05:32|수정 : 2015.08.30 08:04


쓰레기 수거를 요구하다 반정부 시위로 번진 이른바 레바논의 '쓰레기 대란 시위'가 어제(29일) 오후 베이루트에서 일주일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어제 시위엔 주최 측 추산 5만 명이 참가해 지난주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시위대는 "레바논의 시민혁명이 시작됐다"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시위대 일부가 총리실로 향하다 경찰과 몸싸움을 빚었지만, 사망자 1명과 부상자 400여 명을 낸 지난주처럼 격렬한 물리적 충돌은 없었고, 주최 측이 자체 질서유지 인원을 배치해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됐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쓰레기 대란의 책임을 지고 환경부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했고, 총선 실시와 대통령 선출, 종교와 종파간 갈등 해결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