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에리카의 상륙을 앞둔 미국 플로리다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에게 최소 3일 분량의 물과 식량을 비축하고 재난 방송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플로리다 주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 방위군 8천명에게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카리브 해 지역에 큰 피해를 안긴 에리카는 플로리다 주에서 145㎞ 떨어진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의 남동쪽에서 북상 중입니다.
시속 97㎞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에리카가 30일 오후께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해 31일 오전까지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허리케인센터는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