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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의 달인' 이승현, 2R 공동 선두 도약

김영성 기자

입력 : 2015.08.28 21:10|수정 : 2015.08.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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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LPGA투어에서 '퍼팅의 달인'으로 불리는 이승현 선수가, 하이원리조트오픈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현은 특유의 정교한 샷으로 또박또박 좁은 페어웨이를 공략했습니다.

핀 바로 옆에 떨어지는 아이언 샷에 탄성이 터져 나왔고, 공을 그린에 올리기만 하면 장기인 '컴퓨터 퍼트'로 마무리하며 타수를 줄였습니다.

내리막 경사도, 까다로운 옆 경사도 정확하게 성공했습니다.

이승현은 18개 홀에서 퍼트 수 26개만 기록하며 보기 없이 7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홀에서 칩인 버디를 기록한 서연정과 투어 4년 차 최가람도 공동 선두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미국 LPGA 멤버 유소연은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 첫날 단독 선두였던 장하나는 6위에 자리했고, 컷 탈락 위기에 놓였던 전인지는 4타를 줄여 중간합계 2오버파 30위권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KPGA선수권 2라운드에서는 김대섭과 이수민, 김성윤이 나란히 10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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