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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희망네트워크 "사기도박 교장 직위해제하라"

한세현 기자

입력 : 2015.08.28 00:32


경기 의정부지역 교육시민운동 단체인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는 사기도박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의정부지역 모 고등학교 오 교장을 즉시 직위 해제라고 촉구했습니다.

교육희망네트워크는 오늘(27일) 성명서를 내고, 오 교장은 특수렌즈를 끼고 사기도박을 하고도 단순히 도박에 참여했을 뿐이라며 발뺌하고 있다며, 모범이 돼야 할 교장이 도박한다는 것 자체가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오 교장이 경찰조사를 받고 있음에도 학교에 출근해 학부모들에게 지탄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학교와 경기교육청에 오 교장을 즉시 직위 해제하고 교육청 차원의 학교 정상화 대책위원회를 만들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오 교장은 지난 8일 새벽, 경기도 광명시내 한 아파트에서 사기도박 혐의로 입건됐지만, 이후에도 학교에 출근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 교장은 카드 패를 읽히는 사기도박을 당한 것 같아 특수물질이 묻은 카드인지 확인하려고 특수렌즈를 착용했다며 도박한 사실은 시인했지만, 사기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경기교육청은 오 교장은 아직 수사 중이고 일부 혐의는 부인하고 있어 일단 휴가를 내라고 권고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