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송유관 근처에 있는 주유소를 빌려 땅굴을 파고 석유를 훔쳐낸 혐의로 48살 박 모 씨 등 16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2013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경기도 용인과 평택, 경북 김천, 충북 청주 등 전국 7곳에서 송유관을 뚫어 81억 원어치의 석유 450만 리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송유관이 지나는 곳을 파악한 뒤 주변에 있는 주유소를 빌려 보일러실이나 숙직실 지하에 땅굴을 파고 송유관에 구멍을 뚫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송유관 절도단도 검거해 총책 48살 김 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인천과 전남 순천 등 2곳에서 주차장 부지를 빌린 뒤 땅굴을 파 송유관에서 2억 원어치의 석유 13만 리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