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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재발, 혈액검사로 미리 알 수 있다"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8.27 09:23|수정 : 2015.08.27 09:47


유방암의 재발을 확진 여러 달 전에 미리 포착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개발됐습니다.

영국 암연구소 유방암연구센터의 니컬러스 터너 박사는 유방암 수술이나 항암치료에서 살아남아 혈액 속을 떠도는 잔류 암세포가 다른 조직에 침투하기 전 방출하는 DNA를 잡아낼 수 있는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고 인디펜던스 인터넷판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 혈액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환자는 재발 가능성이 1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터너 박사는 밝혔습니다.

그의 연구팀은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은 초기 유방암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약 2년에 걸쳐 주기적으로 혈액 샘플을 채취해 종양특이 DNA가 나타나는지 관찰하면서 암의 재발을 살폈습니다.

그 결과 15명에게서 암이 재발했는데, 이 가운데 12명은 CT나 MRI 검사로 재발이 확진되기 약 8개월 전에 혈액검사에서 종양특이 DNA가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혈액검사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한 내년부터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결과가 나오려면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성이 확인되면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