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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결렬 선언 4개월 만에 노사정 대화 복귀

이홍갑 기자

입력 : 2015.08.26 18:04


한국노총이 올 4월 8일 노사정 대화 결렬 선언 후 4개월여 만에 노사정 대화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노사정 대화를 재개키로 했습니다.

노사정 복귀의 시기와 방법은 김동만 한노총 위원장에게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김동만 위원장은 "현장 조합원들의 우려가 큰 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변경은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노동시간특례업종 제도 개선, 안전생명과 관련된 업무의 정규직 고용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한노총의 노사정 복귀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하루 빨리 노동시장 개혁 논의가 재개돼, 그간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대타협을 도출함으로써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동계 내부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협상 테이블에 나선 한노총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경영계는 노사정 대타협 논의 과정에서 국가의 미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대의만을 보고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노총은 "명분도 정당성도 없는 한국노총의 노사정 복귀 결정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민주노총은 가짜 노동개혁을 막아내고 재벌개혁 투쟁을 전면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