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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좋아하셔서"…강아지 훔친 50대 구속

민경호 기자

입력 : 2015.08.26 08:34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토바이의 묶여 있던 고가 강아지와 휴대전화 등 금품을 훔친 혐의로 51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50분쯤 종로구 명륜2가의 한 상점 앞에서 피해자 47살 손 모 씨가 오토바이에 묶어놓은 '닥스훈트' 강아지를 훔치는 등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휴대전화 등 금품 430만 원어치를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노모가 강아지를 좋아해 반려견을 드리고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추적에 나서자 이씨는 훔친 강아지를 지하철역 역무실에 '꼭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메모와 함께 남겨 강아지는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