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고니'가 북상하면서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으면 시간당 30mm 정도의 호우와 강한 바람이 몰아치며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남해안과 동해안 어선들은 모두 피항했고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으나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부산 등에서는 태풍경보가 해제됐습니다.
경북, 강원 곳곳에는 아직 태풍 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는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습니다.
경북 포항 죽장면 하옥리 일대에 최고 180mm가 넘는 등 평균 70mm의 비가 내렸고 오전 10시쯤엔 북구 죽장면 하옥계곡 교량이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아침 7시 50분쯤 부전동 백화점 앞 버스정류장 유리가 강풍으로 파손돼 버스를 기다리던 7명이 유리 파편에 다쳤습니다.
항공기 결항과 선박 피항도 잇따랐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오후 3시 기준 도착 18편, 출발 16편 등 항공편 34편이 결항됐고 2편이 지연됐습니다.
부산항에서는 선박 3천8백여 척이 피행했고 경북 동해안에도 3천400여 척이 대피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지방자치단체는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배수펌프장과 대형광고물 등을 점검하고 방파제 인근 차량을 이동 조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