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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지역은 태풍 고니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었습니다. 태화강 둔치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UBC 울산방송, 이준흠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태화강 둔치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엔 현재 온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데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와 있음을 온몸으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태풍 고니는 포항 동쪽 160㎞ 해상에 와 있습니다.
울산 지역에는 오늘(25일) 새벽부터 강풍 주의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아침 8시 40분부터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최대 초속 30m가 넘는 강풍에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중구 성안동에서는 건물 외벽이 무너져 차량 6대가 파손됐고, 바람에 떠밀려 넘어진 5톤 트럭이 인도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각 항포구에서는 배 천500여 척이 피항했고,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들도 선박을 안벽에 고정시키는 등, 피해 예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도 선적부두에 있던 차량을 야적장으로 이동시켰고, 석유화학 공단에서도 정전 발생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울산지역은 태풍 고니가 동해로 빠져나갈 자정까지 최대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