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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 지역 주민들 닷새째 대피…회담 결과 촉각

민경호 기자

입력 : 2015.08.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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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와 강원도 접경 지역 주민들은 아직 대피소에 머물러 있습니다. 대피소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민경호 기자! (네, 연천군 중면 면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면사무소에는 삼곶리 대피소가 마련돼 있는데요, 대피소에 머물던 주민들 가운데 많은 주민들이 지금은 대피소를 떠나 농사일이나 집안일을 보고 있습니다.

낮에는 농작물을 수확하거나 가축의 먹이를 주는 것 같은 일을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불편한 대피소로 돌아오는 생활을 계속하다 보니 고령의 주민들은 많이 지친 모습입니다.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들은 티비를 통해 남북 간 협상 진행 상황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2차 접촉이 시작된 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별다른 소식이 없어서 주민들은 아쉬워하는 표정입니다.

하지만 협상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만큼, 협상이 잘 마무리되길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피소로 몸을 피한 주민들은 공식적으로 이곳 연천에 56명, 파주 35명, 화천군 42명이지만, 주민들이 집과 일터를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대피 인원은 그때그때 유동적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