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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하락에…아시아 금융·외환시장 '흔들'

김범주 기자

입력 : 2015.08.24 12:55|수정 : 2015.08.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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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경기에 우려로 아시아 금융시장이 오늘(24일) 혼란상태에 빠졌습니다. 중국 증시가 8% 넘게 떨어지는가 하면, 여러 나라의 화폐 가치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금융시장이 중국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는 우려 때문에 오늘 또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우리 시간 오전 11시 1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8.4% 떨어진 3천212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지난 주 나온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가 6년 반 만에 최저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주식시장 역시 2% 안팎 떨어지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시아 외환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천2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천200원대에 진입한 건 2011년 10월 이후 거의 4년 만입니다.

여기에 말레이시아 링깃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17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외국 투자자들이 위험을 피하기 위해 아시아 통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시아 외환시장도 한동안 불안정한 상태를 이어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