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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처남 취업 청탁 의혹' 문희상 의원 부인 소환조사

안서현 기자

입력 : 2015.08.23 16:43|수정 : 2015.08.23 16:52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의 처남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의원의 부인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어제(22일) 문 의원의 부인 김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는 오후 2시쯤 출석해 변호인과 함께 자정 넘어서까지 조사를 받았다"며 "이번 의혹에 대한 전반적인 경위에 대해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의원은 지난 2004년 고등학교 후배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부탁해 처남을 미국 회사인 브릿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에 컨설턴트로 취업시켰고, 실제 근무도 하지 않고 지난 2012년까지 우리 돈으로 약 8억 원의 월급을 받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혐의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지난 6월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재무팀, 한진의 법무팀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조 회장의 최측근인 한진해운 석태수 사장과 한진 서용원 대표 등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또 사건의 발단인 문 의원의 처남과 그가 취업했던 브릿지 웨어하우스 측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 사건 관련자 대부분을 조사한 검찰은 문 의원과 조 회장에 대한 조사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