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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에 포성인 줄 알고 '화들짝'

민경호 기자

입력 : 2015.08.23 00:16|수정 : 2015.08.23 00:35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때문에 접경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어제(22일) 수도권 곳곳에서 불꽃놀이가 열렸습니다.

일부 주민은 불꽃놀이의 폭죽 소리를 북한의 포격 소리로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김포시 구래동 호수공원에서 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호수공원 개장을 축하하는 '호수 앤 락' 축제가 개최됐고 마지막 순서로 불꽃놀이가 열렸습니다.

5분간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폭죽 터지는 소리가 김포 지역을 뒤덮자 시청과 김포경찰서에는 북한의 포격이 감행된 것인지 묻는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불꽃놀이가 열린 장소는 남북 군사분계선과는 약 10km 떨어진 곳이었지만 한밤중이어서 폭죽 소리가 김포 대부분 지역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 시흥시에서도 비슷한 일로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의 문의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시흥에서는 어젯밤 9시쯤 배곧생명공원 야외 가설무대에서 진행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행사 마지막 순서로 15분간 불꽃놀이가 진행됐습니다.

인천에서도 어젯밤 9시쯤 문학구장에서 KBO리그 NC 대 SK 경기가 끝나고 3∼4분간 불꽃놀이 폭죽이 터져 남동구·연수구 지역 주민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