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협상 참가국이었던 영국과 이란이 상대 국가에 자국 대사관을 재개설키로 하고 내일 동시에 기념식을 열 예정입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주영국 이란대사관 재개관 기념식이 내일 런던에서 열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념식엔 모하마드 하산 하비볼라자데 영국담당 비상주 대리대사를 비롯해 양국의 고위 관리, 의회 친선모임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IRNA 통신은 "이번 대사관 재개는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의 테헤란 방문에 맞춰 이뤄진다"며 "영사업무와 비자 발급 등 양국 간 관계가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란 주재 영국대사관도 내일 테헤란에서 재개관 기념식을 연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양국이 상대 국가에 주재하는 대사관의 문을 여는 것은 지난 2011년 11월 이후 4년 만입니다.
당시 영국이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에 동참하자 이란 강경파 학생 시위대가 주이란 영국대사관을 점령하면서 양국은 상대국 대사관을 폐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