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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비싼 휠' 장착하고 '쾅'…수억 뜯은 20대

입력 : 2015.08.22 14:31|수정 : 2015.08.28 00:24


고가의 타이어 휠을 장착하고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수리비와 합의금을 뜯어낸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낸 사고는 39건, 무려 6억4천만 원을 뜯어냈습니다.

JTV 조창현 기자입니다.

< 기사내용 >

교차로 회전 구간에서 차선을 넘은 승용차를 옆 차량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충분히 피할 수 있는데도 교차로를 지나려던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고 아예 핸들을 꺾어 돌진합니다.

29살 정 모 씨 등은 법규를 위반하거나 과실비율이 높은 차량 들만 골라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지난 6년간 39건의 고의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수리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받아낸 금액이 6억 4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정 모 씨/피의자 : 고의적으로 사고를 내려고 한 것은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된 거고. 저한테 피해 본 사람들한테는 많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정 씨는 한 개에 150만 원이나 하는 독일제 최고급 타이어 휠을 장착하고, 휠 값 명목으로 수백만 원의 수리비를 뜯어냈습니다.

[교통사고 사기 피해자 : 운전자분이 내리자마자 차 휠부터 보시면서 굉장히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셨고요. 타이어 휠이 귀한 건데, 비싼 건데 계속 그 얘기를 하셨고.]

[도상택/전주 덕진경찰서 : 휠을 바로 구할 수 없기 때문에 구할 때까지 렌트를 하게 되면 렌트 비가 훨씬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조기 합의를 하기 위해서 미선수금으로 해서 휠 값을 지급하는 겁니다.]

경찰은 정 씨를 구속하고, 정 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동거녀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동녕 JTV)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