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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시장 상황에 과도한 반응 자제 당부

송욱 기자

입력 : 2015.08.21 10:05


금융당국이 북한군의 포격도발 등으로 야기된 시장 불안 상황에 과도한 반응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는 오늘(21일) 금융위에서 금융시장 동향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주가 조정은 한국 시장 자체 요인보다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 등 대외요인에 기인한 부분이 더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아시아 증시에서 외국인이 전반적으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은 시장 규모 대비 외국인 매도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월부터 7월까지 아시아 신흥국의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한국이 0.23%로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보다 작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외환보유액 등 기초 지표들이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며 글로벌 금융시장도 과거 위기상황 등에 비해 안정된 모습"이라며 "시장참가자들이 향후 시장동향에 과도하게 반응할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6월 말 기준 3천747억 달러로 세계 6위 수준입니다.

참석자들은 "북한 포격 이슈는 과거 사례에 비춰 볼 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적으로 그칠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글로벌 증시 불안이 한국 시장에 과도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주시하고 필요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금감원과 거래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글로벌 시장 상황과 외국인 자금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증시의 체질을 개선하는 다양한 제도 개선 과제를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