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에어컨 바람 나오는 도서관에서 공부해도 땀이 난 거구나…."(네이버 아이디 'yong****') 지난 7월의 세계 기온이 기상 관측사상 가장 더웠다는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국립 환경정보센터(NCEI)는 올해 7월의 전 세계 평균 온도가 16.61도로, 20세기 평균(15.8도)보다 0.81도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kdw4****'는 "지금 10대들은 노년에 지구에 못살 거 같다. 미리 우주선 항공권 끊을 돈 모아놔야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같은 포털에서 활동하는 'khk3****'는 "다닥다닥 붙어살면서 각자 집에서 내뿜는 실외기 열기,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도로, 건물의 복사열까지 모두 사람이 만들어낸 더운 환경이니 사람이 더위 유발자"라고 지적했습니다.
"오염에 의한 지구온난화가 현실로…"(다음 닉네임 '김돈겸'), "지구멸망 초읽기"(다음 이용자 'Gypsy 집시')와 같이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고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올해 한국 여름이 얼마나 무더웠는지 지적하는 글도 잇따랐습니다.
"어쩐지 같은 집에 살면서도 작년에는 더운 줄 몰랐는데 올해는 죽겠더라니…"(네이버 아이디 'ert7****'),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데도 땀이 줄줄 나더라고요"(네이버 아이디 'time****'), "옥상에 올라가서 가스레인지 없이 자연햇빛으로 삼겹살 구워먹어도 저절로 푹푹 익을 날씨였다"(네이버 아이디 'coco****')와 같은 반응이 나왔습니다.
여름에 더우면 그해 겨울이 춥다는 설에 따라 벌써 어떻게 겨울을 나야 하나 걱정하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올겨울엔 무지하게 춥겠네. 여름에 엄청 더우면 그 겨울엔 어마 무시하게 춥다고 하던데" (네이버 아이디 'ert7****'), "아마도 이번 겨울은 엄청 추울 것으로 예상합니다"(네이버 아이디 'wlsd****')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올해 7월 온도는 1880년 1월 이래 1천627개월간 관측 역사상 최고치로, 1998년 세워진 기존 기록보다 0.08도 높다는 게 NCEI의 설명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