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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쿠바 최고지도자, 친선협력 다짐 축전 교환

입력 : 2015.08.21 00:40


북한이 미국과 수교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쿠바와 변함없는 협력관계를 과시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9일 북한과 쿠바의 외교관계 수립 55주년을 맞아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축전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쿠바공화국 사이의 외교관계 설정 55돌에 즈음하여 당신과 당신을 통하여 쿠바공산당과 쿠바공화국 정부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제자주, 사회주의를 위한 공동투쟁 속에서 맺어지고 공고발전하여온 우리 두 나라 사이의 형제적인 친선협조관계가 앞으로 더욱 강화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라울 의장도 지난 14일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그는 축전에서 "조선 노동당과 정부와 인민에게 쿠바당과 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가장 열렬한 축하를 보내면서 당신께 우리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역사적인 형제적 관계를 계속 강화해 나갈 의지를 확언한다"고 밝혔다.

50년 넘게 적대관계를 유지해온 미국과 쿠바는 지난해 말 수교를 선언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북한은 쿠바와 우호관계를 유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강석주 노동당 국제비서와 리수용 외무상은 지난 5월과 3월 각각 쿠바를 방문, 라울 의장을 만나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인사를 전달하는 등 양국은 종전의 친선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이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