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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프랑스 내무 칼레서 국경보안협약 체결…"난민 밀입국조직 척결"

유덕기 기자

입력 : 2015.08.20 18:59


유로 해저터널을 통해 영국 밀입국을 시도하는 난민들로 골머리를 앓는 영국과 프랑스 정부가 난민 밀입국 조직 적발에 중점을 둔 국경보안협약을 체결합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과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은 난민들이 영국 밀입국을 시도하는 프랑스 칼레에서 만나 협약에 서명한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협약에는 난민 밀입국 브로커들에 대한 대처 방안과 취약 난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방안이 담겼습니다.

난민 밀입국 조직 단속 등을 위해 양국은 칼레에 난민 문제에 대응할 합동 지휘통제본부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경찰 간부가 각각 1명씩 배치돼 본부를 이끌고 영국 경찰도 칼레에 파견됩니다.

프랑스도 경찰력을 증강해 영국 경찰과 함께 난민들을 프랑스 북부와 영불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밀입국시키는 범죄 조직을 단속할 예정입니다.

또 난민들이 유로터널 입구에 접근하지 못하게 보안 울타리를 보강하고 CCTV를 추가로 설치해 단속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유로터널 입구에는 적외선 탐지시스템을 설치해 불법으로 트럭 등에 숨어 유로터널에 들어가는 난민을 적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