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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에 찔린 20대, 음주운전해 미군부대로 돌진

입력 : 2015.08.20 15:23|수정 : 2015.08.20 16:11


술에 취한 20대가 흉기에 찔린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미군부대인 대구 캠프워커로 돌진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6시 40분 남구 대명동 캠프워커 후문 쪽에서 김 모(22)씨가 에쿠스 승용차를 몰다 철제 차단문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술에 취한 채 배에 흉기로 길이 2cm, 깊이 1cm가량 찔린 상태여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습니다.

경찰이 병원에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김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75%로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오늘 새벽 캠프워커 정문 앞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일행인 윤 모(22)씨와 다투다 윤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뒤 캠프워커로 차를 몰고 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캠프워커 정문에서 '살려주세요'라고 호소하면서 경계가 소홀해진 틈을 타 진입했고, 후문 방향으로 빠져나오던 중 차단된 문을 그대로 들이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찌른 윤 씨를 찾는 한편, 김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