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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업체, 폭발사고 톈진항 대신 상하이항 이용

유덕기 기자

입력 : 2015.08.20 10:43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최근 폭발 사고로 중국 톈진항의 이용이 여의치 않자 수출 물량을 상하이·다롄항 등으로 돌리기로 했습니다.

자동차업체 르노는 톈진항으로 수출하던 물량을 상하이항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지난 12일 톈진항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여파로 중국 당국이 항구의 접근을 제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현대자동차도 수출 자동차 물량을 상하이와 광저우로 더 보내기로 했습니다.

앞서 BMW와 폴크스바겐도 톈진항 대신 상하이항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폴크스바겐은 상하이와 함께 광저우도 '대안 항구'로 선택했습니다.

일본 도요타는 상하이와 다롄을 톈진항의 대안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도요타 관계자는 "톈진항은 당분간 사용이 불가능할 것 같다"며 "이용 재개가 언제 이뤄질지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도요타는 앞서 17∼19일 사흘간 톈진 공장과 시칭 공장 2곳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HS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두 공장의 지난해 생산량은 43만 2천340 대로 이번 가동 중단 여파로 하루 2천200 대의 생산에 차질을 빚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