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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정원 국내 개인용 컴퓨터 해킹정황 확인"

정영태 기자

입력 : 2015.08.19 16:32|수정 : 2015.08.19 16:32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가정보원이 해킹을 시도한 국내 개인용 컴퓨터 아이피 3개를 추가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안철수 위원장은 오늘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2013년 7월과 8월 국정원이 국내 KT 인터넷망 사용자의 컴퓨터를 대상으로 해킹 프로그램 설치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들 KT 아이피 3개는 앞서 확인된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주소"라면서 "국정원이 국내 개인용 컴퓨터에 해킹을 시도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위원회에서 자료를 분석한 권석철 큐브피아 대표는 3개 아이피 가운데 한개는 해당 아이피로 작성된 인터넷 글을 검색해본 결과 국내 제약회사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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