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그림자 은행들이 정부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11개 그림자은행이 허베이성의 자오커즈 당서기에 보낸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보증을 중단한 신용보증기관이 계속 대출보증에 나설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구제금융을 요청했습니다.
그림자은행은 은행과 비슷한 기능을 하면서 대출에 나서지만, 은행과 같은 수준의 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는 곳으로 신탁회사 등이 포함됩니다.
그림자은행 대출의 대부분은 부동산 개발업체나 공장 등 설비 과잉의 업체에 대해 이뤄졌으며 이들 대출자의 상환이 불가능해지면서 그림자 은행들이 대출을 담보로 판매한 고금리 자산관리상품까지 손실이 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11개 그림자은행은 24개의 고금리 자산관리상품을 판매했으며 그 규모는 55억 위안, 1조 90억 원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