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밤 중국 톈진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가 서울시 대기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폭발사고 직후인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6개 강우측정소에서 수집한 빗물에서 독성물질인 '시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시안은 톈진 폭발사고 때 대기 중으로 휘발된 시안화나트륨이 빗물과 만나 만들어질 수 있는 독성물질입니다.
시안화나트륨이 대기를 타고 서울로 유입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 4개 이온측정망에서 대기 중 나트륨 농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미세먼지의 나트륨 농도가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권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후로도 톈진 상황과 대기 흐름을 주시해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조사하고 결과를 시민에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