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유명상표 '짝퉁' 휴대전화 케이스 대량 유통

박아름 기자

입력 : 2015.08.19 12:21

동영상

<앵커>

스마트폰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면서도 개성있는 디자인의 휴대전화 케이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유명 캐릭터나 상표를 따라한 일명 '짝퉁' 케이스를 만든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 다양한 디자인의 휴대전화 케이스가 쌓여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만든 정식 제품이 아니라 유명 상표를 도용해 만든 가짜 제품입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유명 상표를 무단으로 도용한 이른바 '짝퉁' 휴대전화 케이스를 대량으로 만들어 유통한 혐의로 36살 권 모 씨 일당을 붙잡았습니다.

권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아디다스와 디즈니 캐릭터 등 모두 12가지 종류의 상표를 도용해 가짜 휴대전화 케이스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7만 6천 점을 만들어 유통했는데, 정품 가격으로 따지면 33억 원어치입니다.

유통업자들은 제작된 짝퉁 물건을 받아 소매점에 판매하거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전국에 유통했습니다.

개당 제조원가가 3천 원에서 4천 원인 제품을 시중에는 1만 2천 원에서1만 5천 원 정도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품 가격은 3만 원에서 4만 원 수준입니다.

서울시는 이번에 적발된 제조·유통업자들뿐 아니라 가짜인 걸 알고도 판매한 소매점까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