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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에 올해 첫 조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강우량 부족과 폭염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보도에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팔당호의 조류가 과다 번식함에 따라 오늘(19일) 조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팔당호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4번째입니다.
이번 주의보는 팔당댐 앞과 북한강 수계에서 녹조 가운데 인체에 유해한 클로로필 a 농도와 남조류의 세포 수가 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발령됐습니다.
조류의 증가는 강우량 부족과 수온 상승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누적 강수량이 예년의 60% 수준이어서 팔당호로 유입되는 수량이 많이 감소했고 불볕더위로 수온이 상승하고 일조량이 증가해 녹조가 확산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조류 저감을 위해 팔당호 주변 18개 취·정수장에 활성탄을 투입하고 수질 검사 강화에 나섰습니다.
또 상류에서 수상 레저 시설 이용을 자제해줄 것과 하수와 가축분뇨 처리시설 운영 관리를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23일 동안 팔당호에 조류주의보가 내려졌는데 기온이 낮아지거나 비가 내리면 조류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