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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찰 "방콕도심테러, 위구르족 보복 가능성 조사"

정연 기자

입력 : 2015.08.19 10:36


방콕 도심 폭탄 테러 용의자를 추적 중인 태국 경찰이 위구르족의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이 지난달 위구르인들 100여 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한 데 대한 보복 차원에서 자행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방콕 폭탄 테러 현장인 에라완 사원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한 결과 중동 출신으로 보이는 용의자 1명이 폭발 시간 직전에 폭탄이 든 것으로 보이는 배낭을 사원 벤치 아래에 두고 나가는 것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폭발물 잔해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해외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국은 제 3국으로 가기 위해 자국에 불법 입국한 위구르족 109명을 지난달 중국으로 강제 송환했습니다.

위구르족 강제 송환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도 벌어졌습니다.

위구르인들은 언어, 종교적으로 가까운 터키를 정치적 망명지로 선호하고 있으며, 터키에는 약 3만 명의 망명 위구르족이 거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