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2위인 KDB대우증권에 대한 매각 계획이 오는 24일 결정됩니다.
산업은행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이사회를 열어 대우증권을 포함한 금융 자회사 매각 추진 계획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 대우증권의 매각 여부를 결정하고, 매각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은행과 금융당국은 대우증권의 보통주 4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사회에서 매각이 결정되면 산업은행은 입찰을 통해 재무·회계·법률 자문사를 선정하고, 실사를 거쳐 매각 전략 등을 짠 뒤 9월 말∼10월 초 매각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대우증권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자본총계가 4조1천979억원에 달해 NH투자증권에 이은 업계 2위의 대형 증권사로, 새 주인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금융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 있습니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한 매각 가격은 2조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대우증권 인수 후보로는 KB금융지주와 중국의 금융그룹인 시틱, 한국금융지주 등이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대우증권과 함께 매 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곳은 산업은행이 지분 100%와 99.9%를 각각 보유한 KDB자산운용과 KDB캐피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