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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 3명 중 1명은 최저생계비 이하의 소득으로 '절대적 빈곤층'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국민연금에 가입한 경우도 3명 중 1명꼴이어서 '노후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장애인의 48%가 중위소득의 40%에 못 미치는 '상대적 빈곤층'에 속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애인의 31%, 즉 3명 중 1명은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절대적 빈곤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빈곤율은 뇌전증 장애인과 정신장애인 사이에서 가장 높았는데 절대적 빈곤율이 각각 57%와 48%에 달했습니다.
빈곤율이 이처럼 높은데도 노후 준비 상황은 열악했습니다.
장애인 가운데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34%에 불과했고 개인연금 가입자는 3.8%에 그치는 등 각종 연금 가입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고서는 장애인들의 상당수가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없어 국민연금에 가입할 자격조차 갖지 못한다며 장애인들의 소득 보장을 늘릴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반자영업자 8만 6천 명과 연예인, 프로 운동선수, 전문직 종사자 등 고소득자의 국민연금 체납액은 올 상반기에만 4천억 원을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