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는 18일 초등학생에게 "엄마 심부름을 왔다"고 접근해 집으로 따라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 모(18)양을 구속했습니다.
김양은 지난달 23일 오후 3시 15분쯤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의 한 아파트 앞에서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에게 "엄마 부탁으로 심부름 왔으니 같이 집으로 가자"고 속여 아파트 안으로 들어간 뒤 금반지, 금귀걸이 등 190만 원 상당을 들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양은 초등학생에게 "TV를 보고 있으라"며 시선을 돌린 뒤 귀금속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울산 울주군과 남구 등에서 귀금속 12점(350만 원 상당)을 훔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를 자퇴한 김양은 귀금속을 팔아 용돈으로 썼고 이전에도 똑같은 범행으로 입건된 적이 있다"며 "집안 형편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