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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간선제' 반발 교수 극단적 선택…부산대 총장 사퇴

김아영 기자

입력 : 2015.08.18 01:54|수정 : 2015.08.1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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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에서 총장 직선제 폐지에 반발하며 50대 교수가 투신해 숨진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어젯(17일)밤 늦게 전격 사퇴했습니다.

김 총장은 간선제로 추진되던 차기 총장 후보 선출 절차를 중단시켜, 총장 선출 방식에 대한 논의를 원점으로 돌린 뒤 이 같은 의사를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4층에서 국문과 교수 54살 고 모 씨가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며 투신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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