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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여친 스토킹 30대 구속

입력 : 2015.08.17 16:16|수정 : 2015.08.17 16:21


절교를 선언한 여자친구를 한 달 넘게 스토킹하며 괴롭힌 30대 남자친구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절교를 통보한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협박한 혐의로 임 모(30)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임씨는 지난 6월 27일 오후 6시 30분쯤 여자친구인 A씨로부터 절교 통보를 받은 뒤 한 달 넘게 피해자의 집과 직장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상습적으로 협박성 문자와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결과 임씨는 A씨에게 '다시 만나자' 또는 '만나주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등 욕설과 회유, 협박 내용을 담은 전화나 문자 1천여 건을 보냈습니다.

임씨의 협박이 계속되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A씨는 임씨가 구속된 후에도 두려움 때문에 병원 치료와 경찰의 피해자 심리상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스토킹은 협박 또는 상습협박, 그 이상의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범죄에 대해 법률을 검토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