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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에서 5만 원권 위조지폐를 제작해 편의점 등지에서 사용한 고등학교 3학년 일당 3명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광복절 연휴 기간 의정부시 편의점 15곳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하다 덜미를 붙잡혔는데요, 셋은 가출 청소년으로 생활비를 구할 목적으로 영화 '기술자들'에 나오는 위조 장면을 떠올려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의정부에 있는 고교 친구 사이인 이들은 모텔에 컬러 복합기를 놓고 5만 원권 150여 장을 위조해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재래시장과 아르바이트생이 일을 하는 편의점의 경우, 지폐를 받더라도 이를 상세히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10대들의 대담한 범죄 현장을 SBS 비디오 머그 '생생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박주영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