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지구의 자원을 소비하면서 내놓은 폐기물을 지구가 처리하지 못하는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뜻하는 EOD가 지난 13일로 이미 지났으며 이런 EOD가 매년 앞당겨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환경 연구단체인 '지구 생태 발자국 네트워크' GFN은 인류가 1970년대 중반부터 지구가 새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보다 많은 자원을 사용했고, 2011년에는 지구 생산능력보다 135% 많은 자원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EOD는 지난 13일이었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인류에게는 지구가 1.6개 필요하다고 영국 인디펜던트는 전했습니다.
또, 오는 2030년이면 지구가 두 개 있어야 자원 수요를 감당하고 탄소 배출물을 흡수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와커나이겔 GFN 회장은 탄소배출을 극적으로 줄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탄소배출 감축은 지구를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개별 국에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면서 "지구가 지탱하고 감당할 수준 이내에서 모두 잘 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