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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텐진항 폭발 사고로 지금까지 사망자와 실종자가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맹독성 물질 유출로 인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 오염 물질이 한반도로 넘어오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최효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발 중심부에서 반경 3킬로미터 내에 긴급 소개령을 내린 중국 재난 당국이 사고 현장에 특수부대와 무장 경찰을 투입했습니다.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유출된 사실이 공식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중국 당국은 일단 격리 구역 이외의 지역에서 공기와 물의 오염은 없는 상태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언론의 취재를 통제하고 있는데다 발표도 오락가락 하고 있어 불신도 커지고 있습니다.
[톈진 환경 당국 담당자 : 일단 현재로선 폭발이 일어난 환경이 주민들에게 어떤 나쁜 영향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톈진 폭발사고로 맹독성 물질이 한반도에까지 퍼졌다는 소문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우리나라 국립환경과학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폭발사고 이후 오늘까지 바람이 남서에서 북동쪽으로 불어 오염물질이 한반도로 넘어오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사고의 사망·실종자도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중국 최고검찰원은 이번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사고조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