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역에 적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적조 밀도가 증가하고 있어 어류 피해가 우려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3일 오후 9시를 기해 전남 고흥~경남 거제 해역에 적조경보로 내린 이후 일부 해역의 적조 밀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남해군 서면(정포~염해), 남면(유구~장항), 상주면(노도), 미조면(사도), 하동군 금남면 바다는 400~2천900개체/㎖로 적조밀도가 증가했고 부분적으로 고밀도로 분포하고 있다.
통영시 산양(수월~장촌), 한산 용초도~죽도~추봉, 두미도~추도 해역과 거제시 저구~율포~한산 곡룡포~장사도 바다도 150~4천200개체/㎖로 고밀도 적조가 나타났다.
이에 반해 경남 고성군 삼산면~도산면 해역은 저밀도 적조가 지속되고 있다.
아직 경남 해역에 적조로 말미암은 어류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남도와 해당 지자체는 고밀도 적조 분포로 피해 우려가 크다고 판단, 선박을 동원해 황토를 바다에 뿌리는 등 적조 방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하루 전해수 황토살포기, 해경 경비정과 방제정, 일반 선박 등 380여 척이 1천584t의 황토를 바다에 뿌렸다.
적조주의보는 유해 적조생물이 100개체/㎖ 이상일 때, 적조경보는 1천개체/㎖ 이상일 때 내려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