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수십 통 빚독촉 문자'…50대 스스로 목숨 끊어

이종훈 기자

입력 : 2015.08.16 16:22|수정 : 2015.08.16 16:38


충북 충주에서 빚 독촉에 시달리던 5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충주경찰서는 오늘(16일) 새벽 6시 20분쯤 충주시 호암동 청소년수련원 근처 숲에서 56살 박 모 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나던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박씨가 남긴 유서를 발견했으며 유서에는 "어머니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박씨의 휴대전화에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받은 수십 통의 빚 독촉 문자가 남아 있었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10여 년 전부터 경마 도박에 빠져 어렵게 생활해왔다는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