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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코토팍시 화산 분출 시작…정부 비상사태 선포

유덕기 기자

입력 : 2015.08.16 09:53|수정 : 2015.08.16 09:54


에콰도르의 코토팍시 화산에 소규모 분출 등 화산 활동이 늘어나 현지시간으로 어제(15일) 에콰도르 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또 화산으로 인한 산사태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화산 주변 마을들에 소개령을 내리고 주민 수백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수도 키토에서 남쪽으로 불과 45km 떨어진 코토팍시 화산은 해발 5천897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으로 꼽힙니다.

이 화산에서는 전날 소규모 폭발이 두 차례 있었고 현재는 8km 높이의 먼지와 화산재 기둥이 형성된 상태입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비상사태 선포에 이어 화산이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인 코토팍시 국립공원을 폐쇄하고, 관광객과 등산객의 진입을 금지했습니다.

경보 등급은 중간 단계인 '황색'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코토팍시 화산은 규모가 큰 데다 대도시와 가까워 폭발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화산의 마지막 폭발은 지난 1940년에 있었습니다.

에콰도르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해 있으며, 주요 활화산이 8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