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최근 몇 년간 불공정한 법 적용으로 많은 유색인종 공동체가 좌절을 겪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비무장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찰관 대런 윌슨의 무차별 총격에 목숨을 잃은 이른바 '퍼거슨 사태' 1주년(10일)에 즈음한 라디오 주례연설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사회 통합을 위한 사법 정의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제기된 이슈들은 새로운 게 아니며 경찰 혼자서 풀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미국 사회 전체가 해결하려 하지 않는 문제들을 경찰이 잘 처리할 것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이는 많은 공동체들이 고립감과 차별을 느끼는 인종과 가난, 계급 문제들을 더 정직하게 다뤄야 함을 의미한다"며 사법 정의의 재평가가 사회통합의 향상을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실한 교육이 넘쳐나는 감옥, 가족과 공동체의 파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아동 교육을 개선하는 게 범죄 예방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동 교육과 직업 훈련, 대학 입학을 위한 교육 등에 더 투자해야 한다"며 "어느 동네에서 태어나더라도 그러한 기회를 가져야 하며 그것이 결국 미국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