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톈진항 물류창고 지역에 대해 긴급 소개령을 내렸습니다.
현장 공안 관계자는 "오전 11시쯤 폭발 중심부에서 3㎞ 이내 지역에서 작업하는 모든 인력에 대해 긴급 소개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폭발사고 현장으로 통하는 주요통로인 둥하이루는 이미 무장경찰들에 의해 완전히 봉쇄됐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또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폭발 현장에서 또다시 7∼8차례의 폭발음이 들렸고 연기와 불도 관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독극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발견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현장의 한 무장경찰은 "시안화나트륨이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현재 전문가들이 처리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경보가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일부 중국언론은 창고에 보관된 것으로 알려진 700t의 시안화나트륨이 폭발로 전부 없어진 것 같다고 보도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시안화나트륨은 금속 도금, 광석 제련 등에 사용되는 맹독성 물질로 물과 반응해 생성되는 시안화수소는 제2차 대전 때 학살 등에 사용된 독가스 성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