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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담화문서 '중국 패권주의' 교묘히 비난"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8.15 09:46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후 70년 담화에서 패권주의를 거론하며 중국을 교묘히 도발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아베 총리가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중국에 적대감을 일으킬 수 있는 수법을 구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담화에서 "일본의 고립감이 심화 돼 외교적, 경제적인 경색을 힘으로 해결하려고 했다"며 "일본이 국제사회가 엄청난 희생 위에 구축하려 한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자가 됐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그르치고 전쟁의 길을 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NYT는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은 아베 총리가 패권주의를 거론하며 중국을 비난할 때 최근 자주 사용한 표현이었다고 꼬집었습니다.

NYT는 또 아베 총리가 과거 정권의 사과만 잔뜩 되풀이했을 뿐 자기 정권의 사과는 전혀 내놓지 않았다고 담화문을 혹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