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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회의장 살해하겠다" 50대 민원인 검거

박하정 기자

입력 : 2015.08.14 14:36


정의화 국회의장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아침 8시 50분쯤 국회사무처로 전화를 걸어 "월요일에 정 의장을 칼로 찌르겠다"는 협박 전화를 한 혐의로 59살 전 모 씨를 인천 강화도에서 붙잡았습니다.

전 씨는 지난달 중순 국회사무처를 찾아와 민원을 접수하겠다며 사무처 직원과 승강이를 벌이다, 제지하는 방호 담당자에게 욕설과 협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자신의 민원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경찰에 입건된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전 씨는 강화도에 갔다가 검문검색 과정에서 붙잡혔으며, 전화를 걸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천 강화경찰서에서 전 씨의 신병을 넘겨받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해 신병 처리 방안을 결정할 방침입니다.